경기 화성동탄신도시 아파트 분양이 내년 3월부터 시작된다. 분양물량은 민간업체 분양아파트 2만1천991가구와 대한주택공사 임대아파트 1만624가구 등 3만2천615가구이며 분양시기는 시범단지가 내년 3월(6천624가구), 1단계가 내년 9월(1만3천573가구), 2단계가 2005년 2월(1만2천418가구)이다. 평형별로는 전용면적 18평(60㎡) 이하 8천169가구, 18-25.7평(85㎡) 1만6천538가구, 25.7평 초과 7천908가구로, 국민주택 규모인 25.7평 이하가 75.8%. 시범단지 입주시기는 2006년 12월이며 입주 전 광역도로, 상.하수도, 지역난방, 전기 등 기반시설의 설치가 마무리된다. 경기 화성시 거주자에게 주택의 30%가, 그리고 청약 1순위로 과거 5년간 가구원가운데 다른 주택에 당첨된 사실이 없는 35세 이상의 무주택 가구주에게 50%가 각각 우선 공급된다. 특히 화성시가 지난해 9월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돼 최근 5년간 아파트에 당첨된 적이 있거나 청약자 본인 및 배우자, 가구원을 포함해 2주택 이상 소유한 경우에는 2순위 청약이 가능하다고 건교부는 설명했다. 아울러 아파트 분양권 전매제한 조치가 적용돼 본인 명의로 소유권 이전등기를 한 뒤에만 매매가 가능하다. 건교부는 신도시와 주변지역에 12개 노선 58.1㎞의 도로망을 확충하고 첨단벤처산업단지를 조성하는 한편 특목고, 자립형 사립고 등을 유치할 방침이다. 화성동탄신도시는 인구밀도가 ㏊당 134명이며 녹지율이 24.3%이고 국내 최대 규모의 중앙공원과 자전거도로, 레포츠.체육공원 등이 들어선다. (서울=연합뉴스) 강의영기자 keykey@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