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복표 수탁사업자 스포츠토토㈜는 프로축구 K리그 6경기를 대상으로 하는 축구토토에서 우천으로 1게임이 취소될 경우 해당 게임은모두 맞힌 것으로 처리하는 `적중특례'를 적용한다고 9일 밝혔다. 이 규정에 따라 지난 7일 벌어진 6경기를 대상으로 한 축구토토 8회차 중 비로취소된 안양-성남 경기는 모두 맞힌 것으로 처리돼 2~4등 당첨자가 전체 발매수의 11.3%인 1만3천440명이나 나왔다. 8회차까지 진행된 축구토토 중 적중특례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8회차 1등 당첨금 11억6천여만원이 전액 이월된 9회차 축구토토는 14일 프로축구 6경기를 대상으로 실시하며 발매 마감은 첫 경기 시작 10분 전인 오후 2시50분까지다. 한편 8회차까지 축구토토 총 투표수는 116만424건으로 100만건을 돌파했고 발매총액은 89억2천113만원으로 100억원에 육박한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연합뉴스) 옥철기자 oakchu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