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6.04.04 05:26
수정2006.04.04 05:30
과학기술부는 차세대 자동차 등 첨단 산업 분야의 고급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영국 워릭대학과 협력,2005년에 초일류 기술 경영대학원을 설립할 계획이라고 5일 발표했다.
과기부는 기존 모방형 국가 혁신시스템으로는 국민소득 2만달러 시대에 진입하기 어렵다는 판단에 따라 국내 대학과 대학원,출연연구소와는 완전히 다른 새로운 개념의 대학원을 설립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 대학원 설립에는 총 3천억원이 투입되며 첫 입학연도에 우선 2백명 정도를 뽑을 예정이다.
박호군 과기부 장관은 이날 현대자동차 김동진 부회장을 비롯해 산·학·연·관 전문가 15명으로 대학원 설립추진단 발족식을 열고 "신설될 기술 경영대학원은 한국 이공계 교육의 모델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춘호 기자 ohch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