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8차 동시분양에서 일반 1순위 청약경쟁률이 13 대 1을 웃도는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금융결제원은 3일 서울8차 동시분양 일반 1순위 청약접수를 마감한 결과 7백79가구 모집에 1만5백37명이 신청해 평균 13.5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7차(8.8 대 1)보다 높은 경쟁률이다. 최근 강남권아파트가격이 강보합세로 돌아서면서 추가상승을 우려해 실수요자들이 몰린 결과로 풀이된다. 오금동 1차 쌍용스윗닷홈 32평이 52가구 모집에 5천2백6명이 몰려 최고 경쟁률인 1백 대 1을 기록했다. 반면 청암 영풍 한강수는 대부분 평형이 미달돼 2순위로 넘어갔다. 김동민 기자 gmkd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