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공사가 분양한 대전시 노은2택지지구 내 상업용지 입찰 결과 최고 분양가는 해피존㈜이 낙찰받은 상업용지로 평당 2천1만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달 20일 입찰한 천안시 불당지구의 최고가 평당 1천7백만원을 훨씬 웃도는 수준이다. 2일 토공 충남지사에 따르면 지난 1일 입찰을 통해 분양한 노은2지구 내 상업용지의 최고 낙찰가는 반석동 638의 8 1백71평으로 34억2천2백10만원에 낙찰됐다. 평당 2천1만원에 낙찰된 것이다. 이는 토공측이 예상한 상업용지 최고 공급가(평당 6백만원)보다 3배 이상 높은 낙찰가다. 이번에 공급된 상업용지의 평당 평균 낙찰가도 1천3백만원으로 예상낙찰가를 크게 웃돌았다. 또 준주거용지의 평당 최고가는 개인투자자가 응찰한 반석동 621의 4 1백84평으로 평당 1천6백1만원(낙찰가 29억4천5백84만원)에 낙찰됐다. 최저 낙찰가는 평당 4백6만원으로 나타났다. 당초 예상공급가는 평당 3백14만~5백13만원 수준이었다. 한편 40 대 1의 경쟁률을 보인 이번 입찰에서 개인투자자 김모씨는 노은2지구 내 준주거용지 6필지(5천여평)를 모두 1백70여억원에 낙찰받는 기록을 세웠다. 김동민 기자 gmkdm@ha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