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미분양 4개월째 증가 .. 7월말 2640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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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미분양 아파트가 4개월째 증가했다.
31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7월 말 현재 수도권 미분양 아파트는 서울 65가구,인천 88가구, 경기 2천4백87가구 등 모두 2천6백40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6월(2천3백63가구)보다 11.7% 늘어난 것으로 지난해 6월(2천7백4가구) 이후 가장 많은 물량이다.
수도권 미분양 물량은 지난 1월 1천4백32가구,2월 1천3백23가구,3월 1천3백11가구로 줄어들다 4월 1천3백49가구,5월 1천4백13가구 등으로 소폭 늘어나는데 그쳤으나 투기과열지구에서의 분양권 전매금지 조치가 취해지면서 6월 2천3백63가구,7월 2천6백40가구 등으로 증가폭이 커지고 있다.
건교부는 5·23대책 등으로 수도권 전역이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되고 분양권 전매가 사실상 금지돼 6월 이후 비인기 지역을 중심으로 미분양 주택이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강황식 기자 his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