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는 올해부터 2007년까지 정부예산 2조5천억원, 민간부문 7천억원 등 총 3조2천억원을 투입해 정보기술(IT) 신성장동력 분야에서 6백조원의 신규 시장을 창출키로 했다. 정통부는 정부의 10대 차세대 성장산업중 'IT 신성장동력 9대 품목 추진계획(광대역 IT 코리아 추진전략)'을 마련해 27일 발표했다. 정통부는 28,29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이 계획과 관련한 공청회를 열어 의견을 수렴한 뒤 시행에 들어간다. 진대제 정통부 장관은 "이 계획을 추진해 2007년엔 IT산업이 GDP(국내총생산)의 20%를 차지하도록 하겠다"며 "2007년 IT 분야에서 연간 생산 4백조원, 고용 1백50만명 창출, 수출 1천억달러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통부는 현재 2Mbps급의 초고속 인터넷망을 50∼1백Mbps급으로 끌어올리는 광대역 통합망을 세계 최초로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지능형 서비스 로봇, 이동통신 등을 집중 육성키로 했다. 윤진식 기자 jsy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