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조선은 최근 석유제품운반선(PC선)과 컨테이너선 등 총 7척(옵션 2척 포함), 2억5천만달러를 수주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홍콩 파라코우 해운으로부터 수주한 7만4천700DWT급 PC선 4척은 길이 228m, 폭 32.2m, 높이 20.6m의 크기에 최대속도 14.9노트로 운항할 수 있으며 벨기에의 트랜스패트롤사에서 수주한 4만5천800DWT급 PD선 1척은 183m, 폭 32.2m, 높이 19.1m에 최대속도는 14.9노트이다. 독일 슐테사와 수주계약을 체결한 2천600 TEU급 컨테이너선 2척은 길이 210m,폭 30.1m, 높이 16.7m의 크기에 최대속도 22.1노트로 운항할 수 있다. STX조선은 올들어 이달 현재 42척(옵션 10척 포함)을 수주, 올 한해 목표(30척)를 이미 초과 달성했으며 수주 잔량은 63척, 19억달러에 이른다. 한편 STX조선은 이달 초 증권거래서의 주권 예비상장 심사를 통과했으며 다음달을 목표로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송수경기자 hanksong@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