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안고속도로를 점거해 연좌농성을 벌이던 원전센터 반대 시위대 7천여명이 13일 오후 6시 40분에 자진 해산했다. 전북 부안군민 등 원전센터 반대 시위대는 이날 오후 4시 50분부터 서해안고속도로 부안IC 인근 하행선을 점거, 2시간 가까이 연좌농성을 벌였다. 이들은 `핵폐기장 부안 유치 철회'와 `김종규 부안군수의 즉각 퇴진' 등을 요구했다. 시위대는 경찰과 고속도로 위에서 대치했으나 자진 해산 약속에 따라 양측의 충돌은 빚어지지 않았다. (부안=연합뉴스) 전성옥.홍인철 기자 sungok@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