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 MBN EtN 등 케이블ㆍ위성 채널 3사는 16일 밤 10시30분부터 1시간30분간 로또 정책관련 토론회를 공동으로 생방송한다. '긴급진단! 로또복권 규제인가 자율인가?'를 테마로 한 이번 토론회는 박찬숙씨의 사회로 서울 목동 방송회관에서 진행된다. 이날 토론에서는 로또 발행 8개월에 대한 평가와 민주당이 제안한 로또 당첨금 및 로또 판매가격 인하 문제를 놓고 국회의원,경제 전문가,대학교수 등이 패널로 나서 열띤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로또를 현행대로 자율에 맡길 것인지 규제할 것인지에 대한 찬반 토론도 이뤄진다. 찬반 양측으로 나뉜 방청객 1백여명도 참관하며 시청자들도 무료 ARS(1566-6450)로 로또 찬반 투표에 참가할 수 있다. 지난해 12월 첫 발매된 로또복권은 발행 초기 '로또열풍'을 몰고올 정도로 과잉 열기를 불러일으켰다. 누적 판매액은 이달 초 36회차까지 2조4천4백97억원,누적 1등 당첨금만 1조2천2백48억원에 달했다. 최근 정부가 로또 당첨금 인하 등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시민들의 반대도 만만치 않은 등 로또복권은 뜨거운 사회 이슈로 등장했다. 지난 7월 말 한국갤럽 설문조사에 따르면 일반인들은 로또복권의 오락성과 공익성에 긍정적인 인식을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유창재 기자 yooco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