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터미네이터' 주인공 아널드 슈워제네거는 6일 캘리포니아주 지사 선거에 출마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NBC 방송의 한 심야 토크쇼에 출연, "이것(출마)은 내 생애에서 가장 어려운 결정이었다"고 말했다. 캘리포니아는 오는 10월7일 엄청난 주정부 재정적자 때문에 낙마 위기에 몰린그레이 데이비스 현 지사를 상대로 주민소환 찬반 투표를 실시하고 그를 대체할 새지사를 선출할 예정이다. (로스앤젤레스 AFP=연합뉴스) coow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