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이상수(李相洙) 사무총장은 1일 최근 당중진인사들의 노무현(盧武鉉) 대통령 비판.비난 바람과 관련, "대통령을 너무 쉽게 비판하고 비난하는 의견을 내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이 총장은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당으로선 정부가 해온 여러가지 행보를 지켜보면서 서운함도 있었을 것이나, 집권여당이 정부에 대해 입장표명하는 방식에 너무 문제가 많다"고 주장했다. 그는 "대통령은 우리가 뽑았고 나라를 위해 같이 일하자는 사람들인데 정제되지않은 언어로 대통령을 비난하는 자세는 지양돼야 한다"며 "아쉬움이 있어도 인내하고 다른 방법으로 전달하는 성숙함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특히 추미애(秋美愛) 의원의 건교.행자부 장관 문책론과 정균환(鄭均桓) 총무의도덕성 문제 제기에 대해 "우리가 먼저 장관의 해임을 말하고 정부의 도덕성에 문제가 있다는 얘기를 하는 것은 정말 문제"라고 비판했다. 그는 청와대 386참모진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초기의 경험 미숙이 있으나 보기나름"이라며 "청와대의 젊은 동지들중 도덕적으로 문제있는 사람은 없으며 대통령과국가를 위해 열정을 갖고 노력하는 사람들"이라고 감쌌다. (서울=연합뉴스) 맹찬형기자 mangel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