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결제원은 29일 실시된 경기도 용인 동백택지개발지구 1차 동시분양의 용인 및 수도권 무주택우선 청약 접수 결과,5개 업체 1천7백41가구에 1천3백76명이 신청,평균 0.8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미달 가구수는 전체 물량의 50.2%인 8백75가구에 달했다. 이처럼 청약이 저조한 데는 분양가가 비싸게 책정된데다 분양권 전매금지까지 겹쳐 상당수의 실수요자들이 청약을 포기했기때문으로 풀이됐다. 이 가운데 동일하이빌 34A평형은 78가구 모집에 4백8명이 신청,5.2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어 모집가구수를 채운 업체는 3곳,8개 평형에 불과했다. 그러나 계룡건설,동보주택건설은 모두 미달됐으며 한국토지신탁과 한라건설도 미달가구수가 적지 않았다. 무주택청약에서 미달된 물량은 30일 용인.수도권 일반 1순위 청약으로 넘어간다. 박영신 기자 ys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