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고잔 상가 분양가상승률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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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택지개발지구 내 상가 중 올들어 분양가 상승률이 가장 높은 곳은 안산 고잔지구로 나타났다.
25일 상가정보 제공업체인 상가114가 내놓은 상반기 '상가시장 동향'에 따르면 용인 수지,안산 고잔,부천 상동 등 수도권 주요 택지지구 내 근린상가 가운데 분양가 상승률이 가장 높은 곳은 안산 고잔지구로 연말 대비 평균 31.26%나 올랐다.
특히 안산 고잔지구 내 1층 기준층 상가의 경우 지난 연말 평당 1천2백27만원에서 6월 말 현재 1천7백16만원으로 39.85%나 급등했다.
반면 용인지역은 상승률이 11.67%에 그쳐 가장 낮았다.
또 근린상가(1층 기준) 분양가가 가장 높은 곳은 분당 백궁지역으로 평당 2천7백60만원으로 조사됐다.
반면 분양가가 가장 낮은 곳은 천안 두정지구로 평당 1천4백45만원이었다.
한편 상반기 상가시장의 활황과는 달리 투자자들의 투자지식과 정보분석 능력은 매우 취약한 것으로 드러났다.
상가114가 실시한 설문 조사에서 전체 응답자 1천8백95명 가운데 44.95%인 8백45명이 자신이 투자해야 할 상가의 종류조차 제대로 모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상가투자 연령층은 30∼40대가 88.39%로 가장 많았다.
박영신 기자 ys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