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는 주5일 근무제 확대에 맞춰 운전자보험과 상해보험,레저보험을 하나로 합친 '무배당 삼성애니카운전자상해보험'을 개발,팔고 있다. 지난 4월 선보인 이후 6월 말까지 2만9천9백19건 판매돼 21억원의 보험료를 거둬들이는 실적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이 상품은 교통사고는 물론 일상생활과 레저활동 중의 상해사고까지 보장범위를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또 금요일을 주말 범위에 포함시키고 주말 상해사고 때는 평일보험금의 1.5배를 지급하는 등 최고 3억5천만원을 보장한다. 아울러 가족단위 여행이나 나들이 수요가 많은 점을 감안해 '가족레저활동 중 상해 담보'를 신설했다. 이 특약에 가입하면 배우자와 만 24세 이하 미혼자녀가 여행지로 이동하던 중 또는 여행지에서 발생한 각종 상해사고에 대해 사망,후유장해,의료비를 보장한다. 이에 따라 가족레저보험을 따로 가입할 필요가 없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이 밖에도 차가 움직이지 않을 때 견인비용(10만원),운전 중 사고로 타인의 신체에 상해를 입혔을 경우 발생하는 벌금(2천만원 한도) 및 방어비용(2백만원),형사합의 지원금 등을 보장한다. 형사합의지원금은 종전보다 훨씬 확대돼 1인당 최고 2천만원을 지급한다. 보험기간은 5,10,15년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원하는 보험료 규모를 고객이 직접 결정할 수 있으며 13개의 다양한 선택특약 중에서 꼭 필요한 담보만을 골라서 가입할 수 있다. 35세 남자가 주계약플랜에 가입할 경우 월보험료는 7만원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