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게임 테일즈위버(www.talesweaver.co.kr)를 개발한 ㈜소프트맥스와 ㈜넥슨은 업계 최초로 청소년들의 심야 접속을 차단하는`틴(Teen) 요금제'를 도입한다고 23일 밝혔다. 만 19세 이하를 대상으로 하는 이 요금제에 가입하면 평일 자정부터 새벽 6시까지의 심야시간에는 게임 접속이 금지된다. 대신 월정액 1만5천원(부가가치세 별도)으로 평일에는 오전 6시부터 자정까지쓸 수 있고 주말과 공휴일에는 모든 시간대에 무제한 사용할 수 있다. 소프트맥스 관계자는 "틴 요금제 도입을 가장 반기는 사람들은 방학 내내 밤 새도록 게임에 빠져 있을 자녀를 걱정하는 학부모들"이라며 "테일즈위버 게시판에는이런 종류의 새로운 요금제 신설을 건의하는 글이 많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소프트맥스 정영희 대표는 "정신과 클리닉과 연계해 테일즈위버 사이트에서 청소년들이 게임중독에 대한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임화섭기자 solatid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