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증권은 21일 증시가 당분간 기간 조정을 거칠 것으로 전망했다. 동원증권은 우선 기업들의 2.4분기 실적이 이미 주가에 과도하게 반영된만큼 '어닝서프라이즈' 수준의 실적을 거둔 기업이 아닌 한 주가상승폭과 실적간의 조율과정을 겪을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어닝시즌 시작 후 나스닥을 비롯한 미국 증시와 주요기업들의 주가가 조정양상을 보이고 있는 것도 같은 맥락이라고 설명했다. 또 730선의 강한 저항이 확인되면서 현 시점에서의 차익실현 욕구가 점차 커지고 있는 점도 조정예상의 근거로 제시했다. 동원증권은 당분간 지수가 기간조정 양상을 보이는 가운데 포트폴리오 재편과정이 진행될 것이라며 이익개선 모멘텀이 강한데 비해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다음 종목들을 투자대안으로 제시했다. ▲현대백화점 ▲LG생활건강 ▲LG전선 ▲국민은행 ▲한미약품 ▲이수화학 ▲웅진코웨이 ▲두산 ▲대구은행 ▲동국제강 ▲조흥은행 ▲대웅제약 ▲현대하이스코 ▲효성 ▲부산은행 ▲FnC코오롱 ▲외환카드 ▲한진해운 ▲하나은행 ▲풍산 ▲기업은행 ▲한화석화 ▲SKC ▲동아제약 ▲외환은행 ▲SK케미칼 (서울=연합뉴스) 신호경기자 shk999@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