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운송하역노조 산하 화물연대는 오는 21-31일 전조합원을 대상으로 파업 찬반투표를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화물연대는 지난 17일 오후 민주노총 회의실에서 임시 대의원대회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 화물연대는 이런 결정은 운송사와의 운임협상이 지지부진할 뿐만 아니라 지입제 철폐 및 중간착취 근절 등 지난 5월 노.정 합의사항을 관철하기 위해서는 전면적인 투쟁이 불가피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화물연대는 운송사 등이 이달말까지 전향적인 입장변화가 없을 경우, 8월중 전면투쟁에 돌입할 예정이며 투쟁돌입 시기와 수위 등은 파업 찬반투표 종료뒤 집행위원회에서 결정하게 된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류성무기자 tjdan@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