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게이트'를 수사중인 서울지검 특수2부(채동욱 부장검사)는 14일 굿모닝시티 인허가 과정에서 로비자금 명목으로 2천만원을받은 혐의(특가법상 알선수재)로 서울시 기획관리실장을 지낸 김인동(68) 서울시의정회 사무총장을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해 5월 굿모닝시티 쇼핑몰의 사전건축심의와 관련해윤창열 굿모닝시티 대표로부터 서울시 간부들과 서울시 건축심의위원 등에 대한 로비를 부탁받고 두달뒤 청탁 사례금 명목으로 2천만원을 받은 혐의다. 검찰은 또 건축 인허가와 관련해 서울시에 로비를 벌인 혐의로 체포영장이 발부됐던 로비스트 김모씨를 최근 검거, 서울시 관계자 등에게 금품을 제공했는지 여부를 집중 조사중이다. (서울=연합뉴스) 윤종석 기자 banan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