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품과 시계, 와인 등 다양한 품목을 경매하는 행사가 마련된다. ㈜서울옥션은 지난해 10월에 이어 9일부터 16일까지 서울 평창동 옥션하우스와페어전문 전시장 A+SPACE에서 제2회 서울옥션페어를 갖는다. 으로 나눠 진행되는 이번 옥션페어 전시기간중인 12일 오후 3시에는 와인및 시계 경매가, 15일 오후 5시에는 미술품관및 작가관경매가 각각 열린다. 이번 옥션페어에서 가장 주목을 받는 행사는 A+SPACE 전시장에서 열리는 전시및 경매. 순수미술, 사진, 유리공예, 인형, 도예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있는 26인의 국내 젊은작가들에게 개인당 부스를 제공해 작은 전시회를 갖게하고15일 열리는 본 경매에 참가하게한다. 강연희, 권혁, 배병우, 오이량, 홍정희 등 유망 작가들의 작품을 100만원부터 경매를 통해 구입할 수 있다. 에서는 현대작가들의 주요작품과 고미술품 총 150여점이 전시, 경매에 부쳐진다. 이중섭의 차남 이태성씨가 소장했던 은지화 , 김환기의 , 이우환의, 천경자의 및 박득순의 등이 나온다. 이중 최근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이우환의 작품 는 6천-9천만원 정도로 추정되고 있다. 고미술품으로는 조선백자 , 변관식의 , 청전 이상범, 겸재 정선, 위당 신헌, 해부 변지순, 소치 허련 등의 작품이 출품되는데 의경우 1억5천만원 정도로 추정되고있다. 에는 ㈜레뱅드매일, 아간코리아㈜, 한독와인㈜에서 출품한 와인 100여종이 선보인다. 국내에 처음 소개되는 '보세주르 뒤포(Beausejour Duffau)1982'는 희귀한 와인으로 관심을 끌고 있다. 또한 보르도 최고와인 '페트뤼스(Petrus)1995'가 1백20만원에서 경매를 시작한다. 한편 시계관에서는 에르메스, 론진, 로렉스, 카르티에 등 26점의 명품시계가 출품된다. 이들은 모두 1990년 이후 컬렉션으로 중고품들이다. ☎395-0330 (서울=연합뉴스) 김은주 기자 kej@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