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현대 미술품과 도자기,와인,중고 희귀시계가 경매로 거래되는 제2회 서울옥션페어가 15일 오후 5시 서울 평창동 옥션하우스에서 실시된다. 이번 행사는 미술품관 작가관 와인 및 시계관 등 세 부문으로 나눠 9일부터 전시된다. 미술품 경매에는 이중섭이 은지화에 그린 '가족'을 비롯 김환기의 '정물',이우환의 70년대작 '선으로부터',천경자의 '바리의 처녀',백자달항아리 등 1백50여점이 출품된다. 특히 옥션하우스 옆에 새로 들어선 페어전문 전시장인 'A+space'관에서는 작가들이 부스에서 고객과 직거래하는 장이 마련된다. 배병우 정광호 사석원 신경희 등 작가 26명의 회화 사진 유리공예 도예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이 출품된다. 이중 일부 작품들은 1백만원부터 경매를 통해 판매된다. 한편 1백여종의 와인과 30여종의 중고 희귀시계가 출품되는 '와인 및 시계' 경매는 12일 오후 3시에 실시된다. (02)395-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