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달러화는 45년래 최저금리 수준이 경기회복을 이끌 것으로 기대됨에 따라 지난 2주간 강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30일 블룸버그통신이 30명의 전문가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63%(19명)가 제조업 성장과 실업률 감소 등 경제 여건의 개선에 따라 달러의 매수 또는 보유를 추천했다. 달러화는 이번달에 1개월 기준으로 지난해 7월 이후 첫 상승을 기록했다. 리 호스킨스 전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총재는 "미국은 여전히 투자매력이 뛰어나다"며 "자본은 항상 미국으로 흘러 들어오며 가장 활발한 경제활동이 이뤄진다"고 말했다. 지난주말 뉴욕환시에서 달러화는 유로당 1.1432달러를 기록해 전주말의 1.1608달러보다 상승하는 등 지난 2주간 달러화 상승률은 이라크전 발발시기인 지난 3월 21일 이후 가장 높았다. 한편 전문가 30명중 24명(80%)은 엔화에 대한 달러화의 매수 또는 보유를 추천했으며 지난주의 강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문가들은 지난주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금리인하폭을 일부 전문가들이예상했던 0.5%포인트가 아닌 0.25%포인트로 결정한 이후 미국 경제에 대한 낙관적전망이 견고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뉴욕 블룸버그 = 연합뉴스) justdust@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