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5월 내구재 수주 감소 소식 등으로 인해 뉴욕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자 국제 금값이 나흘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24일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8월물 금값은 전날보다 2.90달러(0.8%)오른 온스당 349.60달러를 기록했다. 뉴욕 레프코사(社)의 톰 부스테드 분석가는 내구재 수주 감소가 "미국 경제의 여전한 부진을 뜻하기 때문에 금값에는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는 의견을 보였다. 그러나 금 선물가격은 FRB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한다고 발표하면서 시간외거래에서 상승폭이 줄어들었다. 8월물 금 선물은 이날 오후 3시37분(한국시각 오전 4시37분) 현재 정규장 종가보다 1.30달러(0.4%) 낮은 온스당 348.30달러에 거래됐다. (뉴욕 블룸버그=연합뉴스) smil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