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칠레간 자유무역협정(FTA)파기 촉구 집회 참석을 시도하는 농민들이 진천IC(통영기점 286㎞) 인근 중부고속도로를 점거했다. 경찰은 20일 오전 11시께 중부고속도로 진천IC 입구에서 경찰과 대치하던 전국농민회 충북연맹 소속 농민 40여명이 중부고속도로 상.하행선을 점거하고 시위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중부고속도로 상.하행선의 통행이 전면 중단돼 차량들이 음성IC로 우회하고 있으나 진천IC인근 10㎞가량이 심각한 정체현상을 빚고 있다. 또 중부고속도로 서청주IC, 증평IC, 중앙고속도로 제천IC, 음성 휴게소 등 도내곳곳에서 농민들과 경찰들과 대치하고 있다. (청주=연합뉴스) 변우열기자 bw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