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신용평가기관인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는 마이크론테크놀로지의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조정한다고 19일 밝혔다. 이같은 조치는 지속적인 제품 가격 하락 압력 및 수요 약화로 이 회사의 수익성과 유동성이 압박을 받고 있다는 분석에 따른 것이라고 S&P 설명했다. S&P는 그러나 마이크론의 회사채 등급과 후순위채 등급을 각각 'B+'와 'B-'로 유지했다. 지난달 31일 현재 마이크론의 부채와 미지불 운용리스는 약 11억달러다. S&P의 브루스 하이먼 분석관은 마이크론이 경기순환 과정을 거치면서 업계에서 강력한 지위를 계속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마이크론의 기술적 기반과 경쟁력있는 지위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률이 계속 저조한데다 현금흐름이 마이너스여서 향후 수분기동안 유동성 사정이 추가로 악화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서울=연합뉴스) 국기헌기자 penpia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