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 건설의 날] "선진기법 도입 현장지원 강화" ‥ 마형렬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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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건설산업이 그동안 물량 위주의 개발에 치중한 나머지 환경보전에 소홀했던 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이제 건설업계가 모든 개발과정에서 인간·환경과의 조화를 먼저 생각하는 시스템으로 바뀌고 있고 거듭나고 있습니다."
대한건설단체연합회 마형렬 회장은 올해 건설의 날 테마를 '인간 중심의 친환경 건설'로 선정한 배경을 이같이 설명했다.
또 건설업계의 친환경적 인식 전환과 기술력 확보는 국내는 물론 국제적인 경쟁력으로 연결되는 중요한 지표이기 때문에 업계의 마인드 전환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마 회장은 "우리 건설업계도 예전과 달리 최근엔 사회간접자본(SOC)시설 확충, 주택 개발 등의 과정에서 미흡하지만 일부 대형 업체를 중심으로 생태계 보전과 환경친화적 자재 사용 등에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친환경 건설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대한건설단체연합회는 선진국의 환경 경영기법을 적극 도입, 환경친화적 개발기술이 일선 현장에 적용되도록 많은 지원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건설업체간 친환경 건설 모범 사례를 꾸준히 발굴하고 현장에 적용할 수 있도록 권장해 나갈 방침이다.
마 회장은 "건설업계가 올해 건설의 날을 계기로 재생 골재 등 환경친화적 자재 및 공법 사용, 신기술ㆍ신공법 개발 확대 등 친환경 건설 노력을 '실천'에 옮기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박영신 기자 ys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