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는 원형(原型) 무인전투기 개발 프로그램에 착수키로 결정하고 프랑스 항공기 제조업체 다쏘를 이 프로젝트의 주 계약자로 선정했다고 미셸 알리오-마리 프랑스 국방장관이 16일 밝혔다. 알리오-마리 장관은 이날 AF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무인 전투항공기’(UCAV)제조 프로젝트에는 또한 프랑스 전자업체 탈레스를 비롯한 이 분야의 다른 회사들도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같은 발표는 업계 대표들에게만 참관이 허용된 제 45차 파리 에어쇼가 르 부르제 공항에서 이날 개막한 것과 때를 같이하여 나온 것이다. 2년마다 한번씩 개최되는 이 에어쇼는 세계 최대규모다. 알리오-마리 장관은 이 프로젝트가 새로운 무인 항공기 기술의 정복을 허용해줄것이라면서 "이것이 오는 2020년이후 유럽에서 미래의 유인, 또는 무인 전투기 프로그램 개시에 필요한 기술과 핵심 능력을 유지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UCAV 프로그램은 또 국가와 산업계간 혁신적 파트너십의 테두리내에서 실시될것이라고 그녀는 덧붙였다. (르 부르제 AFP=연합뉴스) hcs@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