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레알 코리아와 여성생명과학기술포럼(회장 나도선)은 '제2회 로레알 여성생명과학상' 본상 수상자로 김영중 서울대 약학대 교수(57)를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또 신진과학자상에는 김홍희 서울대 치과대학 교수(39)를,공로상에는 유경자 연세대 의과대학 명예교수(66)와 한형호 과학기술부 기초과학정책과장(46)을 각각 선정했다. 본상 수상자인 김 교수는 국내 자생 식물 자원으로부터 새로운 기능성 소재 및 의약품 개발 관련 연구를 통해 천연물 연구 발전에 힘썼고 서울대 약학대학 부속 약초원을 조성해 국내 자생 식물의 보존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시상식은 17일 오후 2시 서울 서초구 염곡동 한국학술진흥재단 강당에서 열린다. 로레알 여성생명과학상은 국내 생명과학 분야에서 활동하는 여성 과학기술인 가운데 과학 기술 발전에 공헌한 사람에게 주는 상으로 지난해 제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