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루살렘 중서부의 번화가인 자파 거리에서 11일 버스가 자살폭탄 테러로 폭발, 최소 13명이 숨졌다고 이스라엘 공영 TV방송이 보도했다. 이슬람 무장단체 하마스는 전날 지도자중 한 사람인 압델 아지즈 란티시를 이스라엘이 헬기로 공격해 살해를 모의한 사건과 관련해 보복을 다짐했다. 그러나 아직 이날 테러공격의 배후를 자처하는 단체는 즉각 나타나지 않았다. 한편 조지 W.부시 미국 대통령은 이번 테러를 "가장 강력한 어조"로 비난했다고 스코트 맥켈란 백악관 대변인이 밝혔다. (예루살렘 AP AFP=연합뉴스) dcpark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