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베이징(北京)에서 5일 사형 선고를 받은 피고인 9명이 판결 직후 곧바로 처형됐다고 관영 베이징 이브닝 뉴스가 보도했다. 뉴스는 위조 지폐로 택시비를 지불하려다 거부당해 택시기사를 살해한 피고인 1명을 포함해 살인, 강도 등 혐의를 받고 있는 9명이 이날 베이징시 중급인민법원에서 사형 선고를 받은 후 곧바로 형장으로 끌려갔다고 전했다. 인권단체 국제앰네스티(AI)는 중국에서 매년 처형되는 사람이 전세계 나머지 국가들에서 처형되는 사람보다 많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베이징 AFP=연합뉴스) kak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