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집값 안정을 위한 정부의 합동단속을 피하려고 문을 닫은 것으로 추정되는 시내 3천8백여개 부동산 중개업소에 대해 특별단속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지난달 23일 정부의 집값 안정종합대책 발표 이후 정부 합동단속을 벌인 결과 지난 3일 현재 시내 등록업소 2만4백56곳중 약 18%인 3천8백곳이 단속을 피하기 위해 문을 닫은 것으로 추정했다. 지역별로는 강남구가 등록업소 1천7백90곳 중 1천3백80곳으로 가장 많았으며 송파구가 7백89곳 등으로 추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