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30일 은평뉴타운 개발계획과 관련, 은평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하려던 공청회가 일부 주민의 반대로 무산됐다고 밝혔다. 이른바 '은평 뉴타운 개발 대책위원회' 회원 50여명은 이날 오후 열릴 예정이던은평 뉴타운 공청회 단상을 점거, ▲공영개발 반대 ▲자력개발 허용 ▲보상가 최대보장 등을 시에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시 관계자는 "이들의 요구를 들어줄 경우 난개발 우려가 있고 전용지역인 관계로 2층 이하의 개발 밖에 안된다"며 "내부 검토를 거쳐 공청회 개최 일시를 다시 잡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성진 기자 sungji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