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가구 미만 주상복합 쏟아진다 … 분양권 전매제한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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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권 전매가 자유로운 3백가구 미만의 주상복합아파트 분양이 잇따를 전망이다.
서울에서 대규모 주상복합을 지을 땅이 부족해진 데다 정부의 3백가구 이상 주상복합아파트에 대한 전매금지 조치로 투자자들의 관심이 중소형 주상복합 시장으로 몰려들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서울과 수도권에서 분양하는 주상복합아파트 33개 단지 중 3백가구 미만의 중소형 주상복합은 23개 단지에 이를 전망이다.
대우건설은 오는 9월까지 서초동,방배동,천호동 등 강남권에서 각 단지의 아파트 가구수가 3백가구를 넘지 않는 주상복합 3개 단지를 분양한다.
LG건설도 다음달 용산구 한강로 주변에서 아파트 89가구와 오피스텔 1백89실로 이뤄진 'LG 한강 에클라트'를 공급하며 주택공사는 7∼8월 마포대로변에 주상복합 '파크팰리스Ⅱ'를 분양할 계획이다.
중구 중림동 한국경제신문사 앞 터에서는 이수건설이 32∼53평형 아파트 1백10가구와 전용률 70%의 주거용 오피스텔 3백49실로 이뤄진 주상복합 2개 동을 다음달 분양한다.
이밖에 한신공영 포스코건설 롯데건설 삼성물산 신도종합개발 등이 서울 곳곳에서 3백가구 미만의 중소형 주상복합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김형호 기자 chs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