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아산시는 자연녹지로 개발이 제한됐던 392만1천200㎡를 주거지역으로 용도를 변경한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2월27일 충남도 도시계획위원회의 승인을 받아 결정고시된 이들 지역은 내달 말 아산시의 도시계획 재정비 결정고시가 나면 본격적인 개발이 가능하다. 지역별로는 시내가 용화동 속칭 가제골 60만370㎡를 비롯한 모종동 버스터미널앞 11만1천590㎡, 풍기동 운동장 진입로 변 1만8천790㎡, 방축동 수영장 일대 1만천170㎡ 등이다. 또 신창면 읍내리 일대 38만7천760㎡와 남성리 일대 102만640㎡와 염치읍 송곡리 25만8천100㎡도 풀린다. 이 밖에 배방면지역은 세출리 호서대 주변 20만2천780㎡와 인주면 공세리, 신성리, 밀두리 일대 130만8천㎡도 주거지역으로 전환된다. 이처럼 390여만㎡의 자연녹지가 주거지역으로 풀리면서 위축됐던 아산지역 도시개발이 크게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아산시 관계자는 "용도를 변경하는 이들 지역이 시가화 구역 성장지역에 위치 ,주변지역의 개발압력이 가중돼 난개발을 방지하기 위해 도시계획을 재정비했다"고말했다. (아산=연합뉴스) 정태진기자 jtj@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