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노조 쟁의행위 여부 찬반투표에서 광주와 전남지역에서는 재적 조합원의 56.9%와 58.9%가 각각 쟁의행위에 찬성했다. 전국공무원노조 광주지역본부은 23일 "광주 서구청 등 전공노 가입 4개 구청 조합원 2천310명을 대상으로 찬반투표를 실시한 결과 1천778명(77%)이 투표에 참가, 이 가운데 1천315명(74%)이 쟁의행위에 찬성했다"고 밝혔다. 전남지역본부는 광양시 등 14개 시군 조합원 8천526명중 6천367명(74.7%)이 투표에 참가, 5천25명(78.9%)이 찬성했다. 전남 무안과 곡성, 신안군 등 3곳 지부는 찬성표가 재적 조합원의 과반수에 미달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광주시와 전남도 등 광역자치단체 2곳과 광주 남구청, 담양군 등 9개 자치단체는 투표에 참여하지 않았다. (광주=연합뉴스) 송형일 기자 nicepe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