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은 제5차 경제협력추진위원회 회의 닷새째인 23일 오후 북한에게 차관 형식으로 40만t의 쌀을 지원하기로 합의했다. 남북은 또 오는 6월중 경의선.동해선 철도연결식과 개성공단착공식, 임진강 수해방지 관련 공동조사를 각각 실시하기로 합의했다. 양측은 이날 오후 5시25분까지 이어진 제6차 위원접촉에서 이같이 합의하고 오후 6시께 경협위 전체회의를 열어 합의사항을 담은 공동합의문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회담 관계자가 밝혔다. 금강산 해로관광의 경우 `사스' 등 필요한 조치를 취하는 대로 빠른 시일안에 재개하기로 했으며, 임남댐 방류는 장마전에 북측이 방류계획을 남측에 통보하기로의 견을 모았다. (평양=연합뉴스) 공동취재단.이 유 기자 ly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