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전세계의 철강 생산량이 작년보다 8.2% 늘어난 7천780만t을 기록, 4월 통계로는 사상 최대치를 나타냈다고 국제철강협회(IISI)가 20일 밝혔다. IISI는 또 유럽연합(EU) 역내 15개국의 같은 기간 철강 생산량이 1천400만t으로 작년 4월에 비해 2%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생산량 증가에 따라 올들어 두차례 제품 가격을 인상한 아르셀러 등 유럽 철강업체들은 공급과잉에 따른 가격하락으로 수익성 악화가 우려된다. 한편 아시아 지역의 철강 생산량은 중국 업체들의 생산량이 22% 급증한데 따라 12% 늘어났으며 일본의 생산량은 2.3% 늘어난 약 900만t에 달했다. (런던 블룸버그=연합뉴스) smil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