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군이 사담 후세인 전 이라크 대통령의 처남인 루아이카이랄라하를 체포했다고 미국 중부사령부가 19일 밝혔다. 중부사령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후세인의 처남이자 후세인의 장남 우다이의 동료이며 후세인 정권에서 정보.보안 기구의 대표를 지낸 카이랄라하를 지난 16일 구금했다고 말했다. 이날 중부사령부 웹사이트에 따르면 미군이 지명수배한 이라크 전 고위 관리 55인 가운데 22명이 체포됐거나 투항했다. 한편 도널드 럼즈펠드 미국 국방장관은 연합군이 추적 중인 이라크 전 관리 200명의 명단이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워싱턴 AP=연합뉴스) yunzhe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