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저녁 타이베이 시내 총통 집무실 인근에 위치한 교통부 청사에 석유를 실은 트럭이 돌진해 트럭 운전사가 사망하고 청사 입구에화재가 발생했다고 경찰이 밝혔다. 다른 사상자는 없었다. 경찰은 이날 저녁 7시28분께(현지시간) 석유를 실은 트럭 1대가 갑자기 교통부건물로 돌진해 충돌했으며 이로인해 화재가 발생했다가 15분여만에 진화됐다고 말했다. 교통부 청사는 총통의 집무실 바로 뒤에 위치하고 있으며 국방부 청사를 마주보고 있다. 경찰은 우퀘이 칭(40)으로 알려진 이 트럭운전사가 폭력과 마약복용 전과가 있다고 밝혔으며 현지 TV들은 자살공격으로 추정하고 있으나 자세한 범행동기는 알려지지 않았다. (타이베이 AP.AFP=연합뉴스) hoon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