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은 27일부터 29일까지 제9차 장관급회담을 열고 6.15 남북공동선언 3주년을 계기로 통일대축전과 이산가족 상봉행사를 갖기로 하는 등 향후 교류협력 일정에 합의했다. 노무현(盧武鉉) 정부 출범이후 처음 열린 고위급회담에서 최대 걸림돌인 북핵문제를 둘러싼 남북간 이견이 해소되지 않아 진통을 겪었으나 막판에 극적타결을 이뤄냈다. 남북은 5월 19일부터 22일까지 경제협력추진위원회 5차회의, 7월 제11차 장관급회담, 8월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등 다양한 분야에서 남북간 교류일정을 추진해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 표 ] 향후 남북관계 주요일정 ┌──────┬────────────────┐ │ 시 기 │ 주 요 일 정(장소) │ ├──────┼────────────────┤ │ 5.19~22 │경제협력추진위원회 5차회의(평양)│ ├──────┼────────────────┤ │ 6.15(예정) │6.15 민족통일대축전 │ │ ├────────────────┤ │ │제7차 이산가족 상봉행사 │ │ │ │ ├──────┼────────────────┤ │ 7.9~12 │ 11차 남북장관급회담 │ │ │ │ ├──────┼────────────────┤ │ 8월 │ 하계유니버시아드(대구 ) │ └──────┴────────────────┘ (서울=연합뉴스) 문관현 기자 khmo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