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 산하 19개 비정규직 노조들의 연대체인 비정규노조연대회의는 26∼27일 노총 중앙교육원에서 워크숍을 갖고 운영규정 및올해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연대회의는 내달 노동절 집회를 시작으로 국회.정부청사 앞 등지에서 비정규직차별금지 제도 마련을 촉구하는 시위를 갖고 노동장관과의 면담을 요청하는 등 비정규직 차별해소 투쟁을 본격적으로 벌이기로 했다. 또 지역연락협의회를 설치하는 등 연대활동을 강화해 현안이 있는 사업장에서연대투쟁을 벌이고 비정규직 조직률을 끌어올리기 위해 홍보 등 조직확대 사업에 주력하기로 했다. 연대회의는 이밖에 ▲공공부문 비정규직 철폐 공동대책위 구성 ▲파견철폐운동▲위장도급 감독강화.고발사업 ▲특수고용직 기본권쟁취사업 등의 사업을 벌일 방침이다. 연대회의는 워크숍에서 이상원 전국직업상담원 노조위원장을 임기 2년의 의장으로 선출했다. (서울=연합뉴스) 박진형 기자 jhpar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