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25일 "북한이 실제로 핵무기를 보유했는지 여부는 아직까지 확증할 수 있는 정보가 없어 현 단계에서 보유했다고 단정하기 곤란하다"고 밝혔다. 유보선 국방차관은 이날 국회 예결위에서 박세환 한나라당 의원 질의에 대한 답변을 통해 "그간 여러차례 보고했듯이 북한이 핵무기 1~2개를 생산할 수 있는 플루토늄(Pu) 10~12㎏을 보유중인 것으로 추정한다"면서 이같이 답변했다. 유 차관은 또 "현재 한미 정보기관간 긴밀한 공조하에 지속 추적중"이라면서 북한이 베이징 3자회담에서 핵 보유를 주장했다는 외신 보도와 관련, "회담이 비공개로 진행돼 핵무기 보유 발언에 대한 진위 여부는 확인중"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성섭 기자 lees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