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승주(韓昇洲) 주미대사는 22일 북한의 핵과학자 경원하 박사의 망명설과 관련, "사실과 다른 부분이 좀 있다"고 말했다. 한 대사는 이날 KBS-1 라디오 `라디오정보센터 박찬숙입니다' 프로그램에 출연,`미국 정부와 경 박사의 망명에 대해 정보를 교환했느냐'는 질문에 "보도과정에서잘못된 것이 좀 있는 것으로 알고 있고 그 이외에는 코멘트(언급)할 입장이 아니다"고 말했다. 그는 `보도과정에 무엇이 잘못됐느냐'는 질문에 "사실과 다른 부분이 좀 있다는정도로 말하겠다"고만 말하고 구체적인 언급은 피했다. 그는 경 박사의 미국내 체류 여부에 대해 "알면서 말을 못드린다기보다는 제가알기로는 그렇지 않다고 생각하는데 그것은 지금 확인해서 말할 수 없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황재훈기자 j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