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성남시 옛 시가지 내 노후 아파트 2곳이재건축 건축심의를 통과, 사업추진이 본격화된다. 시(市)는 16일 열린 건축위원회에서 성남동 성원OPC아파트와 금광동 금광아파트재건축조합이 신청한 건축심의를 가결처리했다고 17일 밝혔다. 성원OPC아파트는 연면적 14만2천㎡(지하3층 지상22층)에 927가구, 금광아파트는연면적 17만9천㎡(지하3층 지상27층)에 345가구가 들어서며 용적률과 건폐율은 성원OPC아파트의 경우 252%와 21%, 금광아파트의 경우 294%와 16%를 각각 적용받는다. 이들 아파트는 오는 6월말이전 사업승인을 거쳐 2004년 철거 및 착공해 2006년말 완공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건축심의를 신청한 유흥주점 등 위락시설 4곳은 부결처리되거나 상정되지못해 입지자체가 무산됐다. 중동 위락시설 1곳은 연면적 97㎡에 불과한 소규모 주점인데도 주변 유흥가 확산방지 차원에서 부결됐으며 신흥동 1곳은 교육청 환경위생정화심의 부결, 구미동 2곳은 주차대수 부족 등으로 각각 심의대상에서 제외됐다. (성남=연합뉴스) 김경태기자 kt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