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들어 대구지역 아파트 매매값 상승세가 둔화되고 있다.


거래도 크게 줄었다.


이런 가운데 대형 평형 아파트 매매값은 보름 사이에 최고 1천만원까지 떨어졌다.


일부지역을 제외하고는 전셋값도 내림세다.


15일 부동산정보 제공업체인 부동산114에 따르면 대구지역 매매값은 보름 전에 비해 0.18%,전셋값은 0.07% 각각 상승하는데 그쳤다.


서구(0.46%) 달서구(0.3%) 수성구(0.26%) 등의 매매값은 평균 상승률보다 높게 나타난 반면 남구(-0.31%) 중구(-0.22%) 북구(-0.01%) 등의 매매값은 하락세를 보였다.


달서구 송현동 월성 15평형이 5백만원,본리동 성당보성맨션 32평형은 1천만원,수성구 시지동 한우 16평형은 6백50만원 정도 올랐다.


반면 남구 봉덕동 대덕 1차와 대덕맨션 매매값은 보름 사이에 최저 1백만원에서 최고 1천만원까지 빠졌다.


전세도 달성군(-0.08%) 남구(-0.06%) 달서구(-0.02%) 등에서 하락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서구(0.35%)와 북구(0.2%)의 전셋값만 오름세를 보였다.


전셋값 변동이 있는 아파트는 소수에 불과했고 상승폭도 미미했다.


한편 경북지역에서도 경산(-0.41%) 영천(-0.24%) 포항(-0.02%) 등 주요 도시의 아파트 매매값이 하락세를 보였다.


김호영 기자 hy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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