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의 가정용 게임기 `X박스'를위탁 생산하는 싱가포르의 플렉스트로닉스 인터내셔널사(社)는 14일 중증 급성호흡기증후군(사스.SARS) 때문에 생산 기지를 중국에서 멕시코로 옮길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이 회사의 니나 포사다스(여) 대변인은 MS사가 사스에 대한 우려로 중국 현지공장을 멕시코로 이전할 것을 요청했다는 대만 경제일보의 보도와 관련, "전적으로사실이 아니다"며 "(중국 공장에서의) 조업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대변인은 또 중국 현지 공장 직원 중에 현재까지 사스 감염자는 없다고 덧붙였다. (싱가포르 블룸버그=연합뉴스) smil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