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역 3차 동시분양의 1순위 청약경쟁률이 17.38 대 1을 기록했다. 금융결제원과 국민은행은 8일 서울 3차 동시분양의 서울지역 1순위 청약접수 결과 3백79가구 공급에 6천5백88명이 신청해 평균 17.38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달 2차 때의 평균 24 대 1보다 크게 낮아진 것이다. 최고 경쟁률을 보인 단지는 이수건설이 짓는 방배동 브라운스톤 28평형으로 1가구 모집에 3백38명이 접수,3백38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32.34평형도 각각 1백41 대 1과 1백12 대 1을 기록, 강남권 아파트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강북권에서는 강동구 성내동 태천 해오름 28평형이 1가구 모집에 41명이 청약, 41 대 1을 기록했다. 이어 강서구 개화산역 우림 루미아트,중랑구 신내동 우남 푸르미아,양천구 신월동 삼정 그린뷰,노원구 월계동 신도 브래뉴 등 5개 단지가 소형 단지임에도 불구하고 실수자들이 몰리면서 모두 청약 가구수를 넘겼다. 반면 서대문구 충정로 노벨아트빌 등 2개 단지는 11가구가 미달돼 입지와 브랜드에 따른 청약 양극화 현상이 강하게 나타났다. 박영신 기자 ys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