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형 임대 주거시설(서비스드 레지던스) 전문 업체인 코업(주)이 오피스텔을 경품으로 내걸고 백화점과 공동마케팅을 실시 중이다. 코업(주)은 호텔과 오피스텔의 장점을 묶은 신개념 주거공간 '코업레지던스'를 8차에 걸쳐 2천5백여실 공급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자사의 오피스텔을 백화점 세일행사에 경품으로 내놨다. 경품은 12평형 코업레지던스 1채로 분양가는 8천3백만원이다. 이 회사 이상엽 부장은 "백화점은 불황 탈출을,코업은 브랜드 홍보 효과를 부수적으로 얻는 윈윈 전략"이라고 행사 배경을 설명했다. 코업은 행사 기간 중 회사가 보유한 영등포구 양평동 '오목교 코업레지던스' 1백실을 공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롯데백화점 영등포점 3층에 별도의 전시관을 마련하고 '최저 수익 10% 보장'이라는 파격적인 조건을 내걸었다. 지하철 5호선 오목교역과 붙어 있는 이 주거시설은 8∼12평형 7백44실 규모다. (02)761-7774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