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들이 내달부터 주가연계증권(ELS)을 본격 판매한다. 대우증권은 내달 3일부터 1천억원 규모의 ELS 4종을 판매한다고 27일 밝혔다. 판매되는 ELS중 `디지털 안정형'은 만기에 주가지수가 하락하지만 않으면 7.5%의 수익을 지급받고 `넉아웃 안정형'은 주가지수가 1년 동안 하루라도 종가기준 30%이상 상승하면 9%의 수익이 확정된다. 또 `넉아웃 고수익 추구형'은 코스피200 상승률의 115%, 최고 52.49%의 수익을 돌려받을 수 있어 주식형 펀드나 상장지수펀드(ETF)상품 투자자에게 적합하다. LG투자증권도 내달 1일부터 3차례에 걸쳐 모두 6종의 ELS 상품을 판매한다. LG증권은 1차(4.1∼3일)로 1년 만기인 `LG ELS 5-1(원금보장 안정형 I)'과 `LGELS 5-2(원금보장 고수익형)'를 판매한다. 2차(4.8∼10)와 3차(4.15∼17)을 통해서도 100% 원금보장형, 90% 원금보장형, RC(Reverse Convertible)형 등 다양한 상품을 발매한다. 이들 모든 상품은 각각 500억원까지 한정판매하며 최저 청약한도는 자격제한 없이 500만원이다. ELS상품은 안정적인 우량채권 등에 투자해 원금을 보장하고 투자금의 일부를 옵션 등 지수연계 상품에 투자해 고수익을 추구하는 것이 특징이다. (서울=연합뉴스) 유의주.한승호기자 hopem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