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방부는 이라크 전쟁에서 미군 20명이 전사하고 2명이 포로로 잡혔다고 25일 공식 발표했다. 미 국방부는 그동안 전체 사망자수는 밝히지 않은 채 가족들에게 통보된 사망자의 명단만 발표해 왔었다. ◆ 사망자 - 노스 캐롤라이나 캠프 레즌 소속 해병 9명 25일 나시리야 인근에서 전사. - 오리건주 포틀랜드 출신의 19세 예비병, 도로사고로 22일 사망. - 캠프 레즌 기갑부대 소속 해병 1명, 무기사고로 사망. - 캠프 레즌 소속의 또 다른 해병 1명, 차량 사고로 사망. - 캔터키주 포트 캠벨소속의 101 공중강습사단 장교 1명, 쿠웨이트 캠프 펜실베니아에서 22일 미군 병사의 수류탄 공격으로 중상후 사망. - 미군 장교 1명, 영국 해군 헬기 걸프상공에서 충돌사고때 사망. - 해병 2명, 20일 이라크 남부 전투에서 전사. - 쿠웨이트 상공에서 20일 발생한 CH-46 헬리콥터 추락사고 때 해병 4명 사망. ◆ 전쟁포로 - 23일 바그다드 상공에서 격추된 텍사스주 포트 후드 227 비행단 소속의 아파치 헬기 조종사 1명. - 텍사스 포트 플리스 병참단 소속의 5명의 포로는 이날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음. (워싱턴 AFP = 연합뉴스) jy@yna.co.kr